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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즉기행, 마음이 곧 '기'이고 마음가는 곳에 '기'도 간다.

기란,

처음엔 느끼는 것이다.

내몸에 모으는 것이다.

주위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다.

내몸과 주위의 기운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.

내몸의 경계를 벗어나 공간까지 가득히 채워지는 것이다.

 

기란,

내 자신이 공간이 되는 것이다.

 

기란,

그 어떠한 기 라도 나에게 그 영향이 미치지 않게 되는 것이다.
내가 느끼고자 하면 느껴짐이요, 느끼지 않고자 하면 느껴지지 않으니..


결국 기란 ..
내 마음 가는곳에 있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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